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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프리미엄 휘발유를 강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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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8-25 12: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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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다운사이징과 연료 효율 개선에 따라 터보차저를 장착하거나 직분사식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연비와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프리미엄 휘발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EPA도 프리미엄 휘발유에 관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EPA는 현재 2025년까지 대부분의 자동차들에 대한 연비를 54.5 mpg(23.2 km/l)까지 끌어올리는 기준을 제정하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프리미엄 휘발유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GM의 부사장인 단 니콜슨(Dan Nicholson)도 미국이 유럽과 똑같은 프리미엄 휘발유를 사용한다면 대부분의 엔진 효율을 5%가량 개선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사실 미국의 옥탄가는 유럽과 비교해서 4에서 6정도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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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에서 교통과 공기 품질을 담당하는 크리스 그런들러(Chris Grundler)는 연료 품질이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발언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그는 ‘프리미엄 휘발유의 옥탄가를 지정하는 것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오랜 기간 동안 옥탄 규제에 대한 많은 요구를 받아왔다. 미래형 연료는 차량과 연비에 모두 이상적인 적절한 비율을 찾아야만 한다.’라고 발언했다.

 

미 캘리포니아 대기보전위원회(CARB)의 기술부 수장인 마이크 맥커티(Mike McCarthy)도 ‘옥탄가는 반드시 논의되어야 하는 사항이며, 이제는 이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릴 때가 됐다.’ 고 말하면서 의견을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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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프리미엄 휘발유는 존재하지만 자동차 제조사들도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프리미엄 휘발유가 일반 휘발유에 비해 비싸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프리미엄 휘발유가 일반 휘발유에 비해 평균적으로 1 갤런 (3.8 L)당 53센트 가량 비싸다. 그러나 EPA가 프리미엄 휘발유에 대한 강제 명령을 내린다면 일반 휘발유와 프리미엄 휘발유의 가격 차이를 상당히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EPA가 프리미엄 휘발유를 강제로 지정한다면, 한국도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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