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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과학의 발견, 내연기관의 지속 가능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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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20 0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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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는 지구의 온도를 증가시키는 온실가스의 배출원이라는 주홍글씨를 달고 다녀야 했다. 급기야 북유럽 일부 국가들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금지령까지 내려졌으며 고동감과 엔진음으로 운전자를 흥분시키는 내연기관 대신 전기모터를 강제로 탑재해야 하는 상황까지 오고 있다. 지구의 미래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자동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지옥과도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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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앞으로 내연기관에서 배출되는 CO2의 수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지도 모른다. 미국 테네시 주 동부의 도시 오크리지(Oak Ridge) 국가 연구소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이 CO2를 에탄올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복잡한 장치도 필요가 없으며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방과 일반적인 소재만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만약 이 연구가 제대로 실용화가 된다면 앞으로 내연기관은 미세먼지의 처리에만 집중하면 되며, 온실가스 걱정도 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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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의 과학자들은 CO2를 유용한 연료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첫 단계에서 이미 연료가 제작됐다고 한다. 실리콘의 표면에 탄소와 구리를 혼합한 나노스파이크(nanospike)를 코팅한 ‘평범한 소재’를 통해 CO2를 에탄올로 바꿀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오염이나 화학 부반응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은 아주 우연히 발견됐는데, 이를 통해 CO2의 감소는 물론 에탄올이라는 유용한 연료도 얻을 수 있으니 아주 큰 발견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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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방법을 대규모로 적용할 수 있다면 더 이상 CO2 배출로 인해 국가 간에 얼굴을 붉힐 일도 없게 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많은 구박을 받았던 내연기관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연기관은 CO2 배출량을 줄이면 미세먼지 배출량이 상승한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었는데, 이제 미세먼지를 줄이고 CO2를 배출한 후 이를 에탄올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운전자들은 자동차의 배기음과 경쾌한 엔진음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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