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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샤프트 없는 엔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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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23 03: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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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코닉세그(정확히는 코닉세그가 세운 자회사인 프리밸브 AB이다)가 중국의 코로스 오토와 캠샤프트이 없는 엔진을 공동개발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리고 올해 광저우 모터쇼에서 캠샤프트 없는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됐다.

 

이 엔진은 기존 내연기관과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흡기와 배기 밸브를 조정하는 캠샤프트가 없다. 캠샤프트 대신 공압-유압-전자식-작동장치를 사용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대량생산되는 프리밸브 엔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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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에 따르면, 이 구조를 적용한 1.6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2.6 kg-m을 발휘하며, 기존 캠샤프트를 적용한 엔진보다 출력 47% 정도, 토크 45% 정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또한 연비도 15% 이상 증가하며, 20 kg 가량의 경량화는 물론 소형화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스로틀 바디, 캠샤프트, 타이밍 기어(또는 벨트), 직분사 시스템 등 기존 구성 부품들이 대량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생산 단가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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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밸브 AB의 CEO인 어반 칼슨(Urban Carlson)은 “프리밸브 기술은 몇 년간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왔으며, 결과는 놀라울 만큼 만족스럽다. 대량 생산을 목표로 개발된 이 엔진은 대기 오염을 감소시키고 단가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엔진의 장착으로 거의 50%에 가까운 출력과 토크 상승을 느낄 수 있는데다가 연비도 좋아지니 운전자에게는 혁명과도 가까운 혜택이다.”라고 밝혔다.

 

이 엔진은 코로스에서 제작한 코로스 3 해치백에 탑재된 채로 전시됐다. 앞으로 코로스 3는 물론 코로스에서 개발하는 다른 자동차에도 이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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