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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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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17 0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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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으로 인해 제기됐던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르노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의 소비자 보호 기관인 DGCCRF에서 르노가 지난 25년간 자동차 배출가스 테스트 데이터를 위조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여기에 프랑스 일간지인 리베레이션(Libération)이 르노 디젤 엔진에 질소산화물 배출 수치를 조작하기 위한 장치를 적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의혹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르노의 문제는 어쩌면 폭스바겐보다 더 규모가 커질지도 모른다. 리베레이션이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EO인 카를로스 곤을 비롯해 최사의 주요 임원들이 배출가스 조작 내역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르노가 오염 물질 배출과 관련된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조작 장치를 사용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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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 르노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장비를 이용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는 없었다고 말하며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신문 기사에 대해서는 ‘불공정하다’라고 밝혔다. 르노 측에서는 아직 이 사건에 대해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로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대신 배출가스와 관련된 법규 준수 여부를 입증할 것이며, 이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는 판사에게는 충분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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