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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내 연비 기준 재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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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17 02: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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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미시간 주 입실랜티(Ypsilanti)에서 연설을 갖고 EPA가 연비 기준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오바마가 퇴임하기 전 마지막으로 세워뒀던 CAFE 표준에 대해서도 중간 검토를 지시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를 둘러싼 규제가 크게 변할지도 모른다는 기류가 감돌고 있다.

 

본래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5년까지 54.5 mpg(23.2 km/l)의 평균 연비를 달성해야 한다. 오바마는 이 기준을 세우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 자동차와 같은 효율적인 자동차를 개발하도록 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을 비롯해 수많은 제조사들이 연합하여 트럼프에게 로비를 벌였고, 미국에 자동차 제조 공장을 짓거나 일자리를 늘리는 대가로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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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답한 트럼프는 EPA를 통해 CAFE가 설정한 2022년에서 2025년 사이의 표준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EPA의 의장인 스콧 프루트(Scott Pruitt)는 성명을 통해 “현재의 표준은 자동차 제조사와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많은 돈을 요구하게 된다. DOT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와 같은 접근이 현실적인 것인지를 철저히 재검토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의 규제 프로그램이 소비자와 환경, 제조사에 모두 장점이 되는 것을 보장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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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규제를 통해 지금까지 석유 소비량이 120억 배럴 가량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0억 톤 줄었다는 발표도 있지만, EPA의 의장은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트럼프가 석탄 화력 발전소의 배출가스에 대해 오바마가 설정한 기준을 완화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규제 완화가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 것인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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