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주, 트럼프의 연비규제 철폐에 반대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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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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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8 23:4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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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한 연비 규제의 재검토를 발표한 미국의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미국의 일부 주에서 반대 운동에 일어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대기자원 위원회(CARB)는 성명을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한 자동차 연비 규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11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새로운 연비 기준을 발표했다. 이 연비 기준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연비를 2025년까지 갤런 당 평균 50마일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을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오바마 전 정권의 연비 규제를 철회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의 12개 주와 협력하여 오바마 전 대통령의 연비 규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도 환경 의식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연비 규제 강화의 움직임을 완화하려고 하고 있는 트럼프 정권에 반하는 정책을 시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