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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지프 배기가스 조작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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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5-24 1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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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2017년 5월 23일FCA에 대해 디젤차의 배기가스 수치를 조작한 혐의로 미 연방법원에 제소했다. FCA는 미국환경청(EPA)로 부터 지적 받은 배기가스 부정 의혹을부정하고 있다. 다만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5월 초 소프트웨어갱신을 통해 개량하겠다고 발표했다.
 
FCA는 규제당국과 딜러, 사용자등에 대한 거액의 보상으로 인한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소송 대상은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램 1500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2014~2016년모델 약 10만 4,000대다.
 
EPA는 벌금액을 최대 46억 달러로 상정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소유자에 의한 소송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FCA는의도적인 부정은 아니라는 입장인데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사법부가 FCA엔진 개발부의 사내 메일을입수했다고 보도했다.
 
50만대 이상이 대상인 폭스바겐의 경우 2017년 1월 벌금 총액 43억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환경 당국의 제재금 지불, 소유자들과의 집단 소송 등 최대 250억 달러 가량이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외에도사건에 관련된 경영진들이 지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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