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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 RDE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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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7 18: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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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디젤 엔진 배출가스 프로그램 조작 문제는 배출가스 측정 방식도 적극적으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그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다이나모 위에서 측정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이제는 측정 장비를 탑재하고 실제 도로를 직접 주행하여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RDE 방식이 적극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바로 대응할 수 없다 하여 측정 방식 도입 시기가 약간 미루어지고 측정 수치가 약간 높아지기는 했지만, 이제 배출가스 조작의 여지는 거의 없어진 것이다.

 

PSA 그룹은 RDE 방식에 재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찌감치 그룹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RDE 방식으로 측정한 실 연비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제조사들보다 한 발 앞서 RDE 방식으로 측정한 오염 물질 배출 수치를 공개했다. 비정부기구인 T&E 그리고 FNE와 협력했으며 주요 측정은 인증 전문회사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가 맡았다. 현재 PSA 그룹이 측정 수치를 발표한 모델은 5대로 모두 유로 6d-TEMP 표준을 준수하는 모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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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 가스 수치를 살펴보면 RDE 방식의 경우 WLTP 방식의 1.5배까지 허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PSA 그룹의 배출 가스 수치는 WLTP 방식을 그대로 RDE로 도입해도 통과할 수 있는 수치를 가리키고 있다. 대부분의 모델이 수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있지만, DS7 크로스백의 경우 자동변속기만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 HDi 디젤 엔진으로 규정 수치를 달성했다는 점에 큰 무게가 실린다.

 

PSA 그룹은 본격적인 EU RDE 배출 기준이 적용되기 3년 전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 내 승용차는 2018년 말, 상용차는 2019년 말까지 판매되는 모델들 중 80%를 측정, 공개할 예정이며 2019년에는 그룹 내에서 출시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도 측정이 시작된다.

 

PSA 그룹의 부사장이자 품질 및 엔지니어링 담당인 질 르 붸른(Gilles le Borgne)은 “우수한 테스트 결과로 인해 PSA 그룹의 기술적 선택에 대한 타당성이 증명되었으며,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작업을 통해 고객과의 투명성에 대한 의지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E의 클린 자동차 담당이사인 그렉 아처(Greg Archer)는 “PSA 그룹은 의심할 수 없는 자동차 배출가스 측정 결과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선두에 서 있으며, 명확하면서도 투명한 데이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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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그룹은 일찍 환경오염에 대응해 왔다. 푸조 브랜드를 통해 최초로 디젤 엔진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DPF를 개발했으며, 요소수를 사용하는 SCR 방식을 저배기량 디젤 엔진에도 도입했다. 또한 가솔린 엔진용 GPF를 개발,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PSA 그룹 내에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에 힘을 쏟고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내연기관의 시대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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