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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출가스 규제, "토요타와 볼보만 벌금 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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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6-28 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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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기업인 알릭스 파트너스의 조사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과 FCA그룹은 유럽연합이 2021년을 기한으로 설정하고 있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각각 최대 18억 3000만 유로와 7 억 4600 만 유로의 벌금이 부과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U는 2021년까지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을 평균 1km 당 95g 이하로 줄이는 것을 의무화하고있다. 알릭스 파트너스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2017년 말 보고한 배출량을 기준으로 벌금의 액수를 추산했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은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를 늘려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는 EU의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FCA 그룹 또한 규제에 대응할 방침을 나타냈으나 벌금 지불도 선택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벌금을 피할 수는 제조사는 볼보와 토요타 2개 기업 만이 배출 크레딧을 타사에 양도 할 수 있다.

 

알릭스 파트너스는 향후 3년간 자동차 판매가 제자리 걸음이거나 혹은 감소한다고 전망했으며, EV와 내연기관 차량의 양립을 동시에 판매하려는 제조사들의 경우 제조사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들도 수익 감소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내연기관 차량과 배터리 전기차를 함께 생산하는 경우 플랫폼 당 연간 23억 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고 전했다.

 

알릭스 파트너스는 "판매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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