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가 디스커버리 스포트에 2.0 디젤 모델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되는 2.0 디젤은 150마력과 180마력 두 가지 버전이 나온다. 이 엔진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며, 최대 토크는 150마력이 38.6kg.m, 180마력은 43.8kg.m이다.

150마력의 6단 수동 모델의 경우 공인 연비가 리터당 20.4km(영국 기준), CO2 배출량은 129g/km에 불과하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가장 연비가 좋은 프리미엄 컴팩트 SUV 중 하나이다. 180마력 버전의 0→100km/h 가속 시간은 8.9초, 최고 속도는 188km/h이다.

새 TD4 엔진은 경량과 고강성을 만족하는 알루미늄 블록이 적용됐으며, 소음과 진동은 크게 줄였다. 효율 향상을 위해 내부 저항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과 저압 EGR을 통해 CO2와 NOx의 배출도 줄였다. 타이어도 저저항 제품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