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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i-DTEC 엔진 기반 모델 2021년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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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장희찬(rook@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9-24 16: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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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1.6리터 i-DTEC 혼다 시빅과 HRV의 유럽 판매를 2021년에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의 수요 감소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강력한 배출 규제는 혼다가 기존의 디젤 엔진을 제외하고 전기화로 초점을 전환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미 유로 스펙 CR-V가 전 세대의 디젤 엔진 대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는 반면, 혼다 E 모델은 완전 전기차를 표방하기에 앞으로 더욱 혼다의 디젤 엔진이 설 곳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 발매될 혼다의 재즈는 향후 10년 동안 유럽 판매 라인업 전체를 전기화하려는 혼다 계획의 일환으로서, 하이브리드로 독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점차적으로 디젤 엔진을 퇴출시키는 것 외에도, 혼다는 2025년까지 현재의 포트폴리오에서 모델의 전체수를 3분의 1로 줄이는 한편, 전 세계적으로 생산비용을 10% 절감하고자 한다. 올해 초 혼다는 2021년에 시빅/시빅R을 제작하는 영국의 스윈던 공장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하여 3,500명의 근로자들을 해고하였다. 또한 2021년에 시빅 세단의 생산을 진행하던 터키 공장 또한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얻은 절감액은 연구 개발 목적으로 자금을 전환시켜 앞으로 혼다의 미래 전동화 계획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 생산 중단을 선언한 것은 혼다가 최초는 아니다. 이미 볼보 또한 디젤 엔진 모델 생산 중단을 선언하였다. 하지만, BMW 등의 브랜드들은 내연 기관이 차후 20년간은 건재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디젤 엔진이 자동차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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