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208이 2,152km를 달리면서 리터당 60km의 연비를 기록했다. 이번 연비 기록은 UTAC가 주관했으며 208은 양산형과 동일한 1.6리터 블루HDi 100 엔진의 스톱 스타트 사양이었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다.

이번 연비 기록은 프랑스의 테스트 서킷에서 열렸다. 총 38시간 동안 2,152km를 달렸고, 운전자 교체를 제외한다면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208 블루HDi 100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40km지만 이를 훨씬 상회하는 효율을 기록했다. CO2 배출량은 79g/km에 불과하다.

기록을 세운 208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 하는 리어 스포일러와 미쉐린의 초저항 타이어 에너지 세이버+를 탑재했다. 오염물질의 배출을 낮춰주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와 미립자 필터도 기본이다. PSA의 작년 평균 CO2 배출량은 110.3g/km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