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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배출가스 규제 유로6e? 유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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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9-27 1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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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배기가스 규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다. 때문에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는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참고한다. 지금은 우리가 알고 있는 유로6가 적용되고 있는데 지금은 올 해 안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기준이 준비되고 있다. 그 명칭이 현행 유로6d에 이어 유노6e로 될지 아니면 유로7으로 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새롭게 암모니아(NH3)를 규제 대상으로 하는 등 보다 엄격해 질 것을 분명하다. 

새롭게 추가되는 암모니아는 질소산화물이나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등과 달리 삼원촉매로 정화되지 않는다. 때문에 이를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가솔린 엔진의 혼합기 중 연료가 짙은 상태에서 연소될 때 발생하기 쉽다. 오늘날 엔진의 대부분은 연료와 공기의 비율을 이론 공연비 14.7로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실린더 내에서 농도의 차이가 있다. 이때 연료의 농도가 짙을 경우 암모니아가 발생한다. 이는 엔진 내부에서 제어하는 것은 어려워 후처리 장치를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희박연소로 하면 암모니아 발생이 되지 않아 새로운 촉매를 필요로 하지 않고 연비성능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희박연소로 하면 삼원촉매가 효과를 발휘하지 않아 어느정도의 희박도에 달하기까지는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증가한다. 새로이 질소산화물 후처리 장치의 추가가 필요하게 되면 암모니아 대책 부품의 추가와 비교해 비용과 연비에서 종합적으로 어느쪽이 유리한지가 업체의 입장에서는 따져야 한다. 

유럽의 차기 규제에서는 암모니아의 규제 대상에의 추가와 함께 연료 농도가 짙은 운전을 사실상 금지하는 흐름이다. 엔진의 최고출력이 억제되어 상품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새로운 규제 기준은 올 해 안에 결정되어 2023년~2024년경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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