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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트럭의 98%가 디젤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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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1-29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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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제조자협회(ACEA)가 2021 년 1 월 20 일, 유럽 27 개국에서 차량의 사용 상황을 정리 한 보고서 "Vehicles in use, Europe '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가별 승용차, 소형 상용차, 중형 및 대형 상용차, 버스 등의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차량 대수 통계에서 최근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등 분석을 요약 한 것이다. 

현재 유럽연합에는 620 만대의 중형 또는 대형 상용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평균 운행 연수는 13 년이라고 한다.  운행 연수가 가장 긴 국가는 그리스로 평균 21년 이상, 가장 낮은 국가는 오스트리아로 6.4 년이었다. 등록대수는 국가별로 폴란드에 약 120 만대, 독일 (101만 742대)과 이탈리아 (94만 6,393대)가 그 뒤를 이었다.

EU 전역에서 2,800 만대 이상의 밴이 유통되고 있으며 6 백만대의 차량을 보유한 프랑스는 지금까지 가장 큰 밴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 연합 전역에서 약 69만 2,207 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그 중 거의 절반은 폴란드, 이탈리아, 프랑스의 세 국가에서 운행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트럭의 97.8 %가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배터리 전기 트럭은 불과 2,300대로 전체 차량의 0.04 %에 불과했다. 트럭 제조 업체들이 유럽의 2030 년 대형 차용 CO 2 배출량 감축 목표인 '2019 년 대비 30 % 감소'를 달성하려면 약 20 만대의 전기 트럭을 가동시킬 필요가 있다고 추정했다. 이를 위해 향후 10 년간 전기 트럭의 보급 대수를 현재의 100 배까지 늘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럽위원회 (EC)가 최근 발표 한 모빌리티 전략은 2030 년까지 불과 8 만대의 전기 트럭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 정도로는 CO 2 배출량 목표까지 줄일 수 없다고 ACEA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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