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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9개국, EU에 내연기관차 단계적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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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12 1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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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그리스, 몰타, 아일랜드, 리투아니아 및 룩셈부르크 등유럽 9개 국가가 EU위원회에 내연기관 엔진이 탑재된 경 상용차 및 신형 승용차 판매를위한 단계적 폐지 날짜를 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일렉트라이브가 2021년 3월 보도했다. 공식적인 문서는 아니지만 브뤼셀의 네델란드 대표가 발행해 서명한 것으로 EU위원회 운송국장에서 전달됐다고 전했다. 

이 문서에는 “제로 배출 이동성을 향한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위원회는 단계적 폐지 날짜 또는 목표 연도에 대한 평가 및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하고 이를 EU 법률 및 조치를 통해 달성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도록 권장한다. 더욱이 EU 규정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신차와 밴의 점진적인 단계적 폐지를 지원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또한 현재의 CO2 배출 표준은 무공해 도로 운송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당히 강화되어야하며 제조업체가 새로운 무공해 차량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는 2025년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한층 강화된 유로7 배기가스 기준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2025년 이후에는 새로운 내연기관차는 금지하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유럽 국가 중 노르웨이는 205년, 프랑스와 스페인은 2040년, 독일은 2050년을 목표로 내연기관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규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은 네델란드와 스코틀랜드 등 작년부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네델란드는 2030년 가솔린과 디젤을 금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는 2032년부터 내연기관차 금지 조치가 시행됐다.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만 가능하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2024년부터 디젤 운전 금지, 2030년 가솔린 금지가 적용된다. 

영국 정부는 2020년 2월 2035년까지 내연기관 금지를 발표했다가 다시 올 초 2030년으로 앞당길 것이라고 보리스 존슨 총리가 수정 발표했다. 

미국과 캐나다도 주별로 차이가 있지만 많은 지역에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내연기관을 금지하고 2040년 제로 배출을 위한 전기차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LA는 2025년에는 배터리 전기차 25%, 2050년에는 100%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대중교통은 더 빠른 속도로 전기차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던 독일도 큰 틀에서는 2050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각 주에 따라 2030년 또는 2035년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현 시점에서 신차를 구입한 사용자라면 9~11년이라는 사용 주기를 고려하면 다음 차는 내연기관차를 구입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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