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35년 내연기관 금지 반대 의견 세대별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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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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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26 09:3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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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앙이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동안 보조금 등을 동원한 지원 정책에서 이제는 각종 규제를 통해 전기차로의 전환, 내연기관차의 판매 금지를 강제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제로 차량만 판매해야 한다는 안을 제시하고 8일만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시장이 허락하는 한 2020년대 말까지 모든 모델을 배터리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독일의 일간지 슈피겔은 대다수의 독일인은 법에 규정된 대로 내연 기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려는 계획을 믿지 않는 것 같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시베이(Civey)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9%가 규제 법안을 반대했으며 33%만이 법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 했다.
특히 65세 이상 유권자 65%가 이 프로젝트를 거부했으며 26%만이 찬성했다고 한다. 반면 18~29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49%가 찬성하고 48%는 반대했다고 한다. 학생들 중 66%는 2035년부터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자동차가 더 이상 EU에 등록되는 것을 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