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A6 울트라로 연비 기록 도전에 나선다. 네덜란드에서 시작되는 이번 연비 기록은 한 번 주유로 가장 많은 국가를 주행하는 것이다. 이번 연비 기록은 아우디와 영국 RAC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성공할 경우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아우디에 따르면 A6 TDI 울트라는 네덜란드를 출발해 벨지움, 룩셈부르크, 프랑스,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우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발칸 반도까지 주행하게 된다. 성공할 경우 한 번 주유로 가장 많은 나라를 주행하는 케이스다. 이번 주행 코스에는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과 국도도 포함돼 있다.

기록 도전에 나서는 A6 TDI 울트라는 순정과 동일하다. CO2 배출량은 109g/km으로 동급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고, 한 번 주유로 가능한 주행 거리는 1,300km 이상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아우디는 최소 10개국 이상을 주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