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에 따르면 배기가스를 조작했던 폭스바겐 1,100만대 중 800만대가 유럽에 팔렸다. 독일의 한델스블라트는 유로5 기준의 타입 189 1.2, 1.6, 2.0 디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는 미국에서 걸렸지만 해당 차종은 유럽이 더 많은 셈이다.

독일 언론들은 디젤게이트에 걸린 디젤 엔진은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추가로 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SCR을 달게 되면 비용도 늘어나지만 출력과 연비의 감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따라서 폭스바겐은 보다 낮은 비용으로 가능한 방법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