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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엔지니어링, 나르도 테스트 트랙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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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2-04-13 05: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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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엔지니어링, 나르도 테스트 트랙 인수

포르쉐 엔지니어링이 이탈리아의 나르도 테스트 트랙을 인수했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나르도 테스트 트랙은 속도 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현재 소유권은 이탈리아의 프로토타입 SpA가 갖고 있지만 내달부터 포르쉐 엔지니어링의 소유가 된다.

포르쉐는 이미 나르도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이다. 오래 전부터 정기적으로 나르도에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나올 신차의 주행 테스트도 이곳에서 한다. 온화한 기후의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그리고 나르도의 직원들도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나르도는 피아트가 1975년 설립했으며 2개의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의 길이는 6.1km, 또 다른 하나는 12.3km이다. 12.3km는 주로 고속 테스트 트랙으로 활용됐으며 다양한 기후와 노면 조건을 조성할 수도 있다. 포르쉐는 이전처럼 다른 메이커에게도 나르도 테스트 트랙을 대여할 계획이다. 나르도에서는 토요타와 페라리, BMW, 포드 등의 메이커는 물론 이베코 같은 트럭 메이커도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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