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뉴 파트너 테피를 공개했다. 부분 변경된 파트너 테피는 새 유로6 엔진이 적용됐고, 안전 장비도 크게 보강됐다. 파트너 테피는 1996년에 데뷔했으며 현행 모델은 2008년에 나온 2세대이다. 유럽에서는 세그먼트 점유율 15.3%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다. 그리고 작년 파트너 테피의 판매 27%는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발생했다. 2009년의 8%에서 크게 오른 것이다.

부분 변경 모델은 앞뒤의 스타일링을 달리하는 한편 8스포크 디자인의 마나구아 16인치 알로이 휠을 더했다. 이전에는 없었던 모카 그레이와 아르텐세 그레이 색상도 추가됐다. 실내도 내장재의 질을 높였고 트림의 수도 늘렸다. 상위 모델은 네오스파 시트 트림도 제공된다.

부분 변경 모델은 많은 장비가 업그레이드 됐다. 새로 추가된 텔리매틱스 시스템에는 7인치 모니터와 DAB(Digital Audio Broadcasting), 쥬크박스, 내비게이션 같은 많은 기능이 통합돼 있다. 그리고 충돌 사고를 방지해 주는 ACB(Active City Brake)와 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도 마련된다.

모든 엔진은 유로6로 바뀌었다. 가솔린은 98/120마력의 1.6 VTi, 디젤은 75/100/120마력의 1.6 블루 HDi이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이며, 상위 모델에는 6단 수동과 ETG6도 고를 수 있다. 100마력, 5단 수동의 경우 CO2 배출량이 109g/km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