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형 레인저를 공개했다. 레인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중형급 트럭이다. 브릭스 시장 위주로 팔리게 된다. 스타일링은 SUV 에버레스트와 흡사하다.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트림 등으로 외관을 치장했고, 헤드램프 디자인은 스포티하게 다듬었다.

구형처럼 신형 레인저로 다양한 보디로 나온다. 싱글 캡과 더블 캡, 캡 섀시가 나오며 오프로드 능력도 좋다. 포드에 따르면 접근각과 탈출각은 각각 28도, 25도로 동급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다. 실내에는 8인치 모니터와 싱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옵션으로는 LKA(Lane Keeping Aid)와 ACC(Adaptive Cruise Control), 파킹 센서 등이 있다.

엔진은 2.2리터 디젤이 주력이다. 2.2리터 디젤은 158마력이 기본이며 연비를 강조한 128마력 버전도 나온다. 그리고 상위 모델에는 220마력의 힘을 내는 3.2리터 디젤과 163마력의 가솔린 듀라텍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과 6단 자동을 고를 수 있다. 판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고, 전 세계 180개국에서 런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