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나가 B5와 B6 바이 터보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에디션은 알피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스페셜 에디션답게 가죽으로 덮은 스포츠 시트는 직접 손으로 제작했으며, 피아노 블랙 트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에는 에디션 50이라는 로고도 붙는다.

엔진도 업데이트 됐다. 4.4리터 V8 엔진은 흡기 시스템을 새로 설계하는 한편 고출력에 맞춰 내구성도 높였다. B5 & B6 바이 터보 스페셜 에디션에 탑재된 4.4리터 V8 엔진의 최고 출력은 600마력, 최대 토크는 81.4kg.m에 달한다. 기존 대비 60마력 늘어난 것이며 역대 알피나의 모델 중에서는 가장 높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28km/h에 달한다. 반면 CO2 배출량은 221g/km으로 동급에서 가장 좋은 수준이다. BMW의 2년 워런티도 받을 수 있다. 알피나는 B5 & B6 바이 터보 스페셜 에디션을 50대씩만 한정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