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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12 동반성장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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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04-22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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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 한해 2,3차 협력사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현대차, 기아차 등 그룹 내 11개 계열사와 2,560여 개 중소 협력사가 함께 지난해보다 강화된 ‘2012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전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동반성장협약은 지난해 대비 ▲참여 그룹사 및 협력사 확대 ▲자금지원 규모 대폭 증대 ▲2,3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 강화가 특징이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현대차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으며, 특히 지난해보다 4개가 증가한 11개사가 참여해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 협약 체결 계열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건설(이상 기존) 현대엠코, 현대파워텍, 현대다이모스, 케피코(이상 신규))

협약에 참여한 협력사도 총 2,560여 개로 대폭 확대됐다. 작년 2,200여 개 대비 16%가 증가한 것으로 보다 많은 협력사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중소 협력사를 위해 운영자금 대출에 대한 은행 금리 2% 지원 및 연구개발ᆞ시설투자 지원 등에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한 6,19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2011년 4,127억 원 지원)

특히 신 차종 투입에 따른 금형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녹색금형펀드를 신설했다.

녹색금형펀드는 500억 원을 금융기관에 예치한 후 협력사들이 신차종 투입 때 필요한 투자비를 저리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금형설비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자금 회전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지원자금이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포털 구축, 2,3차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설명회 실시 등 실질적인 동반성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올해 그룹 차원에서 2,3차 협력사 교육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지난해 5만2천명 대비 2배 증가한 총 10만1천명에 달하는 인원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올해 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2012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우수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동반성장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작 전부터 협력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25일과 26일 수도권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이 인재 확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 운영, 홍보까지 전 부문을 총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대규모 고용창출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행사에 총 5만여 명의 청년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보여 국내 최대의 채용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동반성장협약 체결을 통해 자금지원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유용한 지원 활동을 펼쳐 협력사들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영세한 중소 협력사들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해 자동차 부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2 동반성장협약’은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왔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보완 및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녹색금형펀드, 연구개발비 지원 등의 자금지원 ▲R&D 기술지원단, 게스트 엔지니어 제도 등의 품질 및 기술지원 ▲업종별 소그룹 교육, 품질/기술 학교 등의 인력 및 교육훈련 지원 ▲1차 협력사의 2차 협력사 지원 유도 ▲하도급 4대 가이드라인 운영을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올해 지원 예정인 6,190억 원 중 협력사의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등에 3,247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2,227억 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1차는 물론 2,3차 협력사들에게도 저리의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품질 및 기술 지원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품질관리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소 내 36명의 전담인력을 주축으로 300여 명 규모의 ‘R&D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협력사의 엔지니어들을 연구소에 파견해 신차 개발 초기부터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게스트 엔지니어 제도’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 밖에도 수입 경쟁차종을 분해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한 뒤 해당 부품은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협력사들이 부품 구매비용을 줄이고 수준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동향과 신기술 개발 정보 등을 협력사와 함께 공유하는 ‘R&D 협력사 테크데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기술 관련 분쟁이 증가하고 특허 기술 확보의 중요성이 점점 커짐에 따라 ▲협력사 특허 출원 지원 ▲당사 특허권을 협력사 무상 제공 ▲특허 공동 출원 등 협력사의 기술력 보호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력 및 교육훈련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은 ▲노동부 및 협력사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교육과 사이버교육 등을 실시하는 ‘직업훈련 컨소시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50여 개의 소그룹을 구성해 구매, 품질관리, 생산기술 등에 대한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업종별 소그룹 교육’ ▲품질 및 기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을 통해 운영하는 ‘품질학교’와 ‘기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1차 협력사와 함께 체결한 협약이 1,2차 협력사 사이에서도 맺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1차 협력사에 대한 혜택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중소 협력사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천5백여 개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현장 지원활동을 펼치는 ‘2차 협력사 품질 및 기술 현장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포상과 업체평가 인센티브를 통한 1차 협력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유도하고, 1,2차 협력사간 우수 동반성장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혜택을 제공하는 등 2차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했던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에 적절한 서면 발급과 보존에 관한 항목을 추가한 ‘하도급 4대 가이드라인’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이후 ‘하도급 3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엄격한 기준에 입각해 협력사와의 거래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거래상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예방 및 감시체계도 갖추고 있다.

‘하도급 4대 가이드라인’은 ▲원자재 가격 변동, 물가 인상 등을 적절히 반영한 합리적인 거래대금 결정과 부당한 감액행위 금지 등을 골자로 한 ‘바람직한 계약체결 가이드라인’ ▲협력업체 선정 및 취소 기준의 객관성ㆍ공정성ㆍ투명성을 확보하고 공평한 입찰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사 선정ᆞ운용 가이드라인’ ▲자율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예방하고 감시하기 위한 ‘하도급 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ᆞ운용 가이드라인’ ▲거래와 관련한 7개 서면에 대해 적절한 서면발급과 보존기한을 정한 ‘바람직한 서면 발급 및 보존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구매담당 임원 성과 평가시 동반성장 추진실적 반영 ▲그룹 내 동반성장 전담조직 운영 ▲투명구매실천센터 운영 ▲원자재 공동구매 및 사급지원 확대 실시 등을 통해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 업계의 건전하고 바람직한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품질과 기술의 완벽한 관리는 결국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의 동반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협력사들이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의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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