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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다치아 브랜드에 이지-R 변속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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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11-25 2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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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다치아 브랜드에도 이지-R 변속기를 도입한다. 이지-R은 소형 엔진용 AMT(Automated Manual Transmission)이다. 수동의 효율과 자동의 편의성을 모두 갖췄으며, 내구성도 충분히 확보했다. 르노에 따르면 13만 시간의 벤치 테스트와 12만 km의 실차 테스트를 거쳤다.


이지-R은 새로운 설계를 통해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낮췄다. 기존의 토크 컨버터 방식 자동변속기 대비 부품의 수가 25%나 적다. 사용법은 자동변속기와 동일하다. 운전자는 D와 N, R 모드를 고를 수 있고, 수동 기능도 내장돼 있다.


이지-R은 TCe90 가솔린 터보 엔진에서만 고를 수 있다. 이 엔진의 로간 MCV와 산데로, 스텝웨이는 수동 모델 대비 600유로가 더 비싸다. 스톱 스타트와 에코 모드도 기본이다. 로간 MCV 이지-R의 유럽 가격은 1만 3,000유로부터 시작된다. CO2 배출량은 110~114g/km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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