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3월의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A6 올로드 콰트로를 공개한다. 3세대 A6 올로드 콰트로는 4세대 A6(C7)를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세단과 SUV, 왜건 장점을 모은 모델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차고는 세단 대비 6cm가 높아졌고 전체 사이즈는 A6 아반트보다 조금 크다. 스타일링은 A6 라인업을 기반으로 했으며 블랙 보디 트림과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언더보디 플레이트로 외관을 마무리 했다. 기본형은 올로드의 특징인 투톤이 제공되지만 옵션으로는 알루미늄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 LED 헤드램프도 옵션이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94×1.90×1.47m이며 구형보다 차체 중량도 70kg이 감소했다.

실내는 산토 브라운 색상으로 단장했으며 알루미늄을 많이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적재 공간에는 아우디 특유의 레일 시스템이 적용됐고 적재 공간도 2단으로 나눴다. 기본 적재 용량은 565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1,680리터까지 늘어난다.

A6 올로드 콰트로는 구형보다 평균 연비가 20% 좋아졌다. 엔진은 가솔린 TFSI와 3가지의 디젤이 마련된다. 3.0 TFSI는 306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 시간은 5.9초에 불과하다. 204마력의 3.0 TDI는 공인 연비가 16.38km/L이며 245마력 버전도 나온다. 3.0 TDI 트윈 터보는 313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을 5.6초 만에 끝내는 빠른 순발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트윈 터보 모델이 8단 AT, 나머지 모델은 7단 S-트로닉이 장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