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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스타트업 이보파크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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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6-07-05 21: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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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의 완전 소유 자회사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Porsche Digital GmbH)가 쾰른(Cologne)에 위치한 주차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이보파크(Evopark)의 지분을 매입하며 적극적으로 투자 공세에 나섰다. 7자릿수 상당의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포르쉐는 도심 내 주차의 대대적인 혁신을 모색하는 이보파크(Evopark)의 소수주주가 된다. 종이 티켓을 대신해 주차 카드를 사용함으로써 많은 지상 및 지하 주차장의 게이트가 자동으로 개폐되며, 주차 요금 또한 매달 말에 정산이 가능해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보파크(Evopark) 앱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표시해주며, 운전자에게 비어있는 주차 공간까지 안내해 준다.

포르쉐 디지털 유한회사(Porsche Digital GmbH)의 지분 투자는 2016년 5월 설립 이 후 처음 있는 일로, 포르쉐가 디지털 솔루션의 선두 공급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AG 회장은 "더 편리하고, 더 빠르고,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디지털 변환에 대한 이러한 접근방식은 바로 우리가 관심을 두는 부분이며, 포르쉐와도 어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 디지털은 디지털 고객 경험, 제품 그리고 업무환경과 업무과정 등이 파악되고 개발되는 포르쉐 역량 개발 센터(Porsche Competence Center)이다. 포르쉐 디지털은 포르쉐 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조 모델과 혁신적인 제품안을 실험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며, 세계적으로 이와 관련된 트렌드 또한 발굴하고 평가하는 일을 진행한다. 그리고 포르쉐 디지털은 자사뿐만 아니라 파트너들의 혁신에 대한 잠재성을 인식한다. 또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연결성(connectivity)과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그리고 자율 주행차(autonomous vehicle) 부문에 초점을 맞추며 포르쉐와 파트너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한다. 앞으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보유뿐 아니라 벤처 캐피탈 펀드(venture capital fund)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성장 혁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4년 독일 퀄른(Cologne)에서 설립된 이보파크(Evopark)의 주차 서비스는 이미 독일 16개 도시에 위치한 37개의 지상 및 지하 주차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B+B 파크하우스(B+B Parkhaus), 골드벡(Goldbeck), 큐-파크(Q-Park) 등 전세계 주차장 관리 기업들이 이보파크(Evopark)와 밀접하게 협력 중이고, 주요 협력 파트너에는 주차 관리 시스템의 선두 제조업체인 샤이트 & 바흐만(Scheidt & Bachmann)을 비롯, 스키데이터(Skidata)와 AXA 보험 회사 그리고 유명 할인 소매체인점 등이 포함된다.

포르쉐 운전자를 위한 무료 주차
포르쉐의 영업 & 전략 팀의 임원인 피터 조스트(Peter Jost)는 "포르쉐는 주차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보파크(Evopark)와의 협력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단계"라고 말했다.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앞으로 석 달 동안 포르쉐와 아우디 운전자들은 이보파크(Evopark)의 파트너들이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처음 1시간을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이보파크(Evopark)의 CEO 토비아스 웨이퍼(Tobias Weiper)는 "포르쉐는 이보파크(Evopark)가 전국적인 디지털 주차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진정한 추진력이 되어 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도심 운전의 거의 30%가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느라 발생하지만, 정작 주차장에는 주차 공간이 남아 도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보파크(Evopark)는 도심 내의 이동성에 긍정적으로 기여를 하고 있다. 웨이퍼(Weiper)는 "독일과 유럽에서 노외 주차를 위한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을 구축하는 것"이 이보파크(Evopark)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고객 경험은 포르쉐 디지털의 주요 초점 부문이다. 포르쉐 디지털의 대표이사 틸로 코슬로브스키(Thilo Koslowski)는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는 여러 외부 파트너 및 인재들과도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포르쉐는 흥미로운 컨셉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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