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벤테이가는 지금까지 한 개의 엔진만으로 라인업을 꾸려왔는데, 여기에 다양한 엔진을 추가해서 라인업을 늘릴 예정이다. 모 매체에 따르면 벤테이가에 곧 디젤 엔진이 추가되며, 일반 디젤 엔진이 아니라 아우디 SQ7에 적용되는 신형 4.0L V8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신형 4.0L 디젤 엔진은 두 개의 터보차저와 전자식 컴프레서를 통해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91.8 kg-m을 발휘한다. 그러나 벤테이가에 탑재되기 전 최적화를 거쳐 좀 더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다듬어질 것이라 한다. 디젤 엔진이 벤테이가에 탑재되는 것과 더불어, 벤틀리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최초의 자동차라는 타이틀도 얻게 된다.

물론 디젤 엔진으로 라인업이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탑재되는 6.0L W12 엔진을 좀 더 다듬어서 출력을 높인 스피드 버전도 나올 수 있으며, 저가형으로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버전도 나올 수 있다. 하이브리드 버전이 출시될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