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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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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24 02: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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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기술 연구를 진행중인 사항 중 일부가 일정이 무기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다. 폭스바겐 그룹이 디젤게이트 해결을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룹 내 자금 소모를 줄이기 위해 이와 같은 결론이 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동화 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본래 2025년 정도에는 전동화 자동차와 디지털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목표를 설정하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없게 되면서 경쟁 제조사인 메르세데스, BMW에게 뒤쳐질 위기에 놓였다. 또한 전동화는 아우디가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하나의 몸부림이었는데, 이 노력이 무산되면서 디젤게이트의 오명을 계속 써야 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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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자동차나 연료전지차 같은 친환경 프로젝트의 연기는 폭스바겐의 전동화로 해결할 수 있다 해도,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가 늦춰지는 것은 타격이 크다. 아우디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테스트트랙 개발과 콘셉트카 개발비 까지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이 비록 실주행 실험을 통과했다고 해도 아직 연구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아우디의 자율주행차를 근시일 내에 보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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