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는 2016년 3분기 (7~9 월) 결산 내역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등 그룹 전체 매출은 386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4%의 증가했다. 또한 3분기 순이익은 27억 2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24억 1500만 유로) 대비 13% 증가했다.

두자릿수 이익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신차 판매가 주요했다. 2016년 3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은 75만 4,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이 중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부문이 56만 5,6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시장 별로는 중국이 20% 증가, 미국은 2% 증가, 유럽이 12% 증가하는 등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임러 이사회의 디터 제체 회장은 "3분기에 다시 역대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다임러에게 2016년은 새로운 성공을 이룬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