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3월 미국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21만 5,2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21만 5,224대 가운데 승용차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한 9만 7,703대로 감소세를 보인 반면, SUV와 픽업트럭 부분은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11만 7,521대로 3월 실적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토요타 브랜드의 승용차 부문에서는 베스트셀링 세단 '캠리'가 3만 5,648대가 판매되어 신형 출시를 앞두고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코롤라'는 6.1% 감소한 3만 584대로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프리우스'는 19.2% 감소한 9,761대로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토요타 브랜드의 라이트 트럭 (SUV / 트럭 / 미니밴) 부문에서는 주력 모델인 'RAV4'가 3월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3만 2,027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중형 SUV인 '하이랜더'도 3월 신기록인 1만 8,05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해 9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대형 픽업 트럭 '툰드라'은 6.4% 감소한 9,358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타코마'는 5.4% 감소한 1만 6,728대로 2개월 만에 감소했다.

렉서스 브랜드는 SUV인 'NX'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619대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쿠페 'RC'는 전년 동월 대비 48.2% 감소한 619대로 1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RX'는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9,445대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IS'는 29.4% 감소한 2,597대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GS'는 7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6% 감소해 5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CT'는 13.5% 감소한 841대로 18개월 연속 감소했다. 최상위 SUV인 'LX'는 20.8% 증가한 512대로 4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토요타 자동차의 2016년 미국 신차 판매 실적은 244만 9,630대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2017년 1분기(1~3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53만 2,611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