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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욕모터쇼 – 링컨 네비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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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12 16: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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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최된 서울모터쇼에서 링컨 네비게이터 컨셉트를 보고 마음이 설렜던 운전자가 있다면, 이번에 뉴욕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낸 신형 네비게이터에 주목해야 한다. 비록 위로 열리는 대형 걸윙도어가 사라지고 크롬 손잡이가 부착됐지만, 신형 네비게이터는 컨셉트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프론트 범퍼의 에어 인테이크 형상이 약간 다르고 테일램프가 좀 더 굵어진 것을 제외하면 신형 네비게이터의 전체적인 형상은 컨셉트와 차이가 없다. 프론트 펜더에 위치한 에어벤트와 크롬 장식, 아름다운 형상의 풍차 형태의 휠, 거대한 사각형 형태의 메쉬 그릴도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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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네비게이터는 포드가 얼마 전 공개한 신형 엑스페디션을 기반으로 다듬어졌기 때문에 기계적으로는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네비게이터는 엑스디션보다 알루미늄 구조물을 좀 더 많이 사용했다. 엔진은 엑스페디션을 비롯해 포드 제품에 폭 넓게 사용되는 3.5L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지만 네비게이터 전용으로 튜닝해 엑스페디션보다 훨씬 높은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 역시 높은 출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다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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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고급스럽게, 컨셉트와 거의 동일하게 다듬었으며 엑스페디션과 공유하는 부품은 단 하나도 없다. 넓고 낮은 형태의 대시보드는 가죽과 나무를 풍부하게 적용했고, 계기반에는 1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센터페시아에는 인포테인먼트용 플로팅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중간에는 변속을 위한 버튼이 수평으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다. 1열 좌석에는 컨티넨탈에도 적용된 30방향 조절 시트가 적용됐고, 라미네이티드 윈드실드와 사이드 글래스로 인해 실내로 소음이 유입되지 않아 20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2 사운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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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수 많은 장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저속과 고속 주행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보조 카메라와 HUD가 장착되어 운전자의 피로를 줄인다. 좌석 위치를 미리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프로필 기능을 이용해 페달, 거울, 에어컨, 엔터테인먼트도 맞춰둘 수 있다. 실내 곳곳에 위치한 USB 포트와 12V 아웃렛으로 기기 충전도 쉽게 할 수 있고 4G LTE 핫스팟을 통해 차 안에서 인터넷 접속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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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아직 신형 네비게이터의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 가을에 신형 엑스페디션이 판매를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네비게이터도 그 뒤에 바로 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네비게이터의 가격은 엑스페디션보다는 높을 것이다. 링컨 CEO인 쿠마르 갈호트라는 “’콰이어트 럭셔리’는 시각과 감각적인 것을 모두 지향하며, 신형 네비게이터는 이 모두를 만족시킨다. 매끄러운 스타일과 넓은 실내공간, 첨단 기술은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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