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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디젤차 운행 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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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16 11: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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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시는 디젤차량의 도심 운행을 금지하는 법안의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독일 정부의 조사 결과 뮌헨 도심의 질소산화물 (NOx)에 의한 과도한 대기 오염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뮌헨에 본사를 둔 BMW는 디젤차량 운행 금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럽에서는 이미 파리와 런던 등 여러 도시가 이와같은 운행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뮌헨시가 검토중인 규제는 올해 안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 9월에 도입된 '유로 6'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차량과 택시는 제외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BMW는 "차량공유나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이 더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주장하며, 디젤 차량의 운행 금지에 반대를 표명했다. BMW는 지난 5월 디젤차없이 자동차 업체들이 유럽 연합 (EU)이 2020년을 목표로 제시한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경고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게이트 이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디젤 차량이지만 여전히 유럽 신차 판매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BMW의 올 1~4월 유럽 판매 가운데의 디젤 차량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여전히 디젤차의 비중은 71%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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