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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20 N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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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07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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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런칭한 지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N 브랜드의 첫 번째 자동차인 i30 N이 등장하려면 7월 13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N 브랜드의 자동차들은 현재 잇달아 준비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i30 N,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벨로스터 N 이후에도 다양한 N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 중에서 가장 흥미를 불러일으킬 만한 모델은 무엇일까? 운전자마다 다르겠지만 WRC에 열광하는 고객이라면 무엇보다 i20 N을 기다릴 것이다. 현대차는 현재 i20을 기반으로 한 WRC 머신으로 랠리 무대를 점령하고 있고, 작년 WRC 챔피언인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있는 ‘포드 M 스포트’와 피에스타 WRC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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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에서 N 브랜드 자동차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C 세그먼트로 고성능 자동차를 한정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1톤 정도 무게를 지닌 핫해치 수퍼미니 자동차도 있고 폭스바겐 폴로 GTI, 포드 피에스타 ST, 푸조 208 GTi는 정말 유명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토요타도 야리스 GRMN으로 뛰어들었지요. 진입하기 훌륭한 시장입니다.” 라고 말했다.

 

만약 i20 N이 제작된다면, 현재 다른 자동차에 적용하고 있는 최고출력 205마력의 1.6L 터보차저 엔진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다른 경쟁 모델들처럼 전륜구동 방식을 적용하고 에어로파츠를 개선함으로써 고성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i30 N에 적용되는 전자식 LSD의 적용 여부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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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i20 N이 실현된다면 WRC에서의 싸움이 양산차로도 이어지는 셈이다. 포드는 이미 피에스타 ST를 출시했고 토요타도 야리스 GRMN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 시트로엥 C3는 아직 반응이 없지만 WRC 참가 모델들이 잇달아 일반도로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모델로 등장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출시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i20 N을 만든다면 완벽한 경쟁이 또 이루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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