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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혼다 어코드, 10세대로 진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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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15 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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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이번에 새로운 플랫폼으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을 모두 새롭게 다듬어 낸 10세대 어코드를 공개했다. 어코드는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형세단이기 때문에 미국에서 먼저 발표되었으며, 다운사이징이라는 시대의 대세에 따라 과거에 적용했던 V6 엔진을 버리고 4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돌아섰다.

 

신형 어코드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신형 시빅과 상당히 유사하다. 기존 어코드보다 더 넓고, 낮고, 넓어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을 갖추고 있다. 기존 모델보다 더 긴 휠베이스로 인해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뒷좌석의 레그룸이 보장되고 짧은 오버행은 어코드가 전륜구동 세단이라는 사실을 잊게 하면서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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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차지하는 넓은 크롬 그릴은 중앙을 완전히 가로지르며, 일부 트림에서는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지원한다. 후면 테일램프는 시빅의 ‘C’자 형태를 일부 차용하면서도 조금 다른 이미지로 다듬어냈다. 그린하우스의 각도로 인해 실제 크기보다 실내가 더 넓어 보이고, 실내 좌석은 엉덩이 공간을 개선했다고 한다. 신형 어코드는 세단 형태만 나올 예정이며, 현재 9세대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쿠페는 곧 단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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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을 개선함과 동시에 실내 소재도 기존보다 약간 업그레이드됐다. 운전석은 12방향으로 조작할 수 있고 1열 시트는 냉난방을 모두 지원한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근의 경향에 맞춰 센터페시아에서 살짝 돌출된 방식이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상위 모델에는 6인치 HUD도 적용된다. 센터터널의 변속기는 파일럿과 마찬가지로 버튼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일 많이 바뀐 것은 파워트레인과 차체이다. 신형 어코드는 직렬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을 주로 지원하는데 1.5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기존의 2.4L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며 최고출력 192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CVT를 기본으로 적용하는데, 스포츠 트림 모델은 CVT와 6단 수동 변속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L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기존의 V6를 대체하며 최고출력은 252마력으로 V6보다 떨어지지만 토크는 더 높다. 또한 1,500 rpm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어 도심 주행에서 유리하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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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혼다는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2.0L 직렬 4기통 엔진의 열효율이 세계에서 대량 생산되는 엔진 중 가장 효율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동 모터에는 희토류 금속을 적용하지 않았으며, 새로 다듬은 배터리 팩은 기존 모델처럼 트렁크가 아니라 차체 바닥에 장착되도록 해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2열 좌석을 접어서 추가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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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향상된 제작 기술과 초고장력 강판, 알루미늄을 적절히 적용해 100~176 파운드 가량 감소됐다. 이를 통해 차체 강성을 향상시켰으며 프론트 서스펜션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사용하고 알루미늄 서브 프레임을 따로 제작해 적용했다.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과 유체를 충전한 부싱을 적용해 승차감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형 혼다 어코드는 혼다 센싱을 표준으로 적용하고 있어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저속에서의 ACC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어코드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큰 상승은 없을 것을 보인다. 신형 어코드는 미국 오하이오 주 메리스빌의 혼다 공장에서 생산되며,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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