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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세단 라인업 일부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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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24 0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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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판매가 활발하지 않은 모델들에 대한 정리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6 모델이 살생부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이야기는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UAW)의 노조 위원장이 말한 것으로, 노조원들과 GM간의 협상 간 나온 이야기이며 GM은 앞으로 트럭과 SUV에 더 집중하게 된다고 한다. 미시건 주의 햄트램크(Hamtramck) 공장은 재고 때문에 특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언급되고 있다.

 

GM에서 올해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신차에 대한 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GM은 미국 내 공장 여러 곳에서 근무를 줄였다. 미국 내 산업 분석가들은 GM이 소형 또는 중형 세단의 생산을 계속 줄여나가려고 하고 있고, 이로 인해 공장 내 많은 일자리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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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 알려진 쉐보레 볼트 PHEV의 크로스오버 대체설 외에도 정리될 자동차들이 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는 뷰익 라크로스, 캐딜락 CT6, 캐딜락 XTS,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소닉(국내명 아베오)가 포함되어 있다.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캐딜락의 CEO는 공식적으로 CT6는 캐딜락 브랜드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CT6의 라인업 정리는 절대 있을 수 없다’라고 못박았다.

 

문제는 이 살생부에 오른 모델들 중 3개의 모델이 GM 햄트램크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으로, 이 공장에서는 뷰익 라크로스, 쉐보레 임팔라, 쉐보레 볼트 PHEV를 생산한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GM의 미국 생산 일정에 박식한 공급업체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이 공장의 올해 상반기 생산량은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한 35,000 대 미만으로 파악됐다. 다른 GM 공장이 연간 20~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과 현저히 비교되는 생산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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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의 자동차 전문 분석가인 존 머피(John Murphy)는 GM이 이미 세단에서 트럭으로 생산 계획을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그의 예측에 따르면, GM은 앞으로 4년 동안 모델의 10% 미만을 승용차로 남겨두고 나머지는 트럭, SUV, 크로스오버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GM은 내년에 캔자스 주에 있는 말리부 공장에서 크로스오버 모델인 캐딜락 XT4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마도 혼류 생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그동안 세단을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예전처럼 과도한 생산량을 렌터카로 밀어넣는 대신 근무를 줄여 재고를 맞추는 방식으로 차량의 가치를 보전하려고 해 왔다. 그러나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SUV에 대한 수요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GM은 세단을 생산하는 공장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GM의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상반기에 17%, 6월 한달에만 36%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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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분석에 대한 GM의 공식 입장은 ‘아직 미래 제품에 대해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GM 북미 사업부의 앨런 베티(Alan Batey) 회장은 GM내에 세단이 너무 많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현재 105일분의 재고를 75일분까지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7년에도 GM은 희망적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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