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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합리적인 라인업 정리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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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7-30 23: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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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라인업 정리에 돌입한다. 주요 골자는 세단 라인업을 축소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SUV 및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을 확대하는 것이다. 캐딜락의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는 1.6% 감소했고, 브랜드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4개의 세단에 대한 판매는 16.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판매로 인해 세단의 정리가 필요하며, 캐딜락의 CEO는 “캐딜락의 세단들을 다시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당장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 판매하고 있는 XTS, CTS, ATS 세단은 2019년까지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대신 35,000~45,000 달러 사이의 세단인 CT5를 런칭할 예정인데, 이 차는 아마도 CTS를 다시 다듬은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CT6에 2.0L 엔진을 탑재한 저가형 모델이 등장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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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CT5는 미시건 주 랜싱에 있는 공장에서 제작되는데, 이곳에서는 현재 ATS와 CTS가 제작되고 있지만 판매량이 적어서 혼류 생산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라인업이 정리되면서 아우디 A3와 경쟁할 수 있는 소형 고급 세단도 제작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컴팩트 SUV인 XT4와 함께 볼보 XC90과 경쟁할 수 있는 3열 SUV가 라인업에 추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CT5가 CTS의 후속 모델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는 2019년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CTS의 플랫폼은 이보다 더 큰 세단인 CT6보다 무겁지만 현대적으로 다듬어진데다가 강성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최신 기술로 다듬어져 있다. 파워트레인을 급격하게 다듬기보다는 흡음재 적용을 통해 엔진 소음을 줄이거나 액티브 엔진 마운트 등을 적용해 진동을 줄이는 방식으로 다듬어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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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정리와 함께 캐딜락의 자율주행 기술 또는 전동화 기술이 좀 더 적극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캐딜락은 올해 하반기 CT6에 고속도로 전용 반 자율주행 기술인 ‘수퍼크루즈’를 적용할 예정이고, CT6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되고 있다. 캐딜락은 라인업이 풍부하지 않은 브랜드이니 라인업 선정에 신중을 가해야 하고, 그러한 선택이 옳았는지는 2019년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정확한 것은 CT5가 등장한 이후에 알 수 있다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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