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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테스타로사에 대한 권리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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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06 22: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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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테스타로사에 대한 권리를 상실했다. 정확히는 이름의 독점 사용에 대한 권리를 상실한 것으로, 페라리 브랜드 내에서 상징적인 모델이었던 테스타로사에 대한 권리를 잃어버린 점이 놀라운 것이다. 독일의 매체인 슈피겔에 따르면, 페라리는 독일 뉘른베르크 시에 있는 장난감 제조사 오텍 AG(Autec AG)와 사장인 커트 헤세(Kurt Hesse)의 소송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이름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판결을 내린 뒤셀도르프 법정은 페라리가 지난 5년 동안 테스타로사의 이름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법원의 대변인은 “페라리는 좀더 적극적으로 이름을 보호할 필요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판결 결과는 당일부터 유효하지만, 만약 페라리가 이름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고등법원에 항소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페라리가 항소를 실제로 진행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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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만약 항소를 하지 않는다면, 테스타로사의 이름은 자전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것이고, 자동차 매니아의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 페라리는 아직 테스타로사의 유지보수 및 수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테스타로사의 이름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만약 항소를 진행해서 승리한다면 이름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르치오네의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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