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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디노, 후속 모델 등장 여부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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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11 02: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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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페라리가 디노의 후속 모델을 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 이유는 페라리 역시 판매량을 늘릴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부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엔트리 페라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페라리 내에서의 의견 충돌로 인해 디노의 후속 모델 제작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와 페라리 이사진들에게 있다.

 

마르치오네는 가격이 저렴한 엔트리 페라리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해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페라리는 이미 아시아 지역에서 젊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페라리 라인업에 더 저렴한 페라리를 추가할 필요를 딱히 느끼고 있지 않다. 그는 “페라리 브랜드의 엔트리카 가격을 낮추기 전에 스타일, 성능 및 엔진음과 같은 페라리의 전통적 가치로 고객들을 감명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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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노 후속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전 페리라 회장이었던 루카 디 몬테제몰로(Luca di Montezemolo) 시절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이 아이디어에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에 디노의 후속 모델을 원했던 사람들은 후임인 마르치오네가 부임하자마자 이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 그리고 마르치오네도 디노 후속 모델에 대해 회의적이 됨으로써 모델의 등장 가능성은 더욱 더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마르치오네는 2018년 1/4분기에 페라리 향후 5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 때 디노 후속 모델에 대한 결정도 같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라리가 판매량 증가를 위해 그동안 제작하지 않았던 SUV도 제작하겠다는 것을 반 공식적으로 승인한 만큼, 디노에도 한 줄기 희망이 비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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