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독 메르켈 총리, "독일 자동차 업계 혁신 필요"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8-14 15:26:57

본문

9월 24일 선거를 통해 4연임을 목표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자동차 업계의 각성을 요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최근 도르트문트에서의 집회에서 자동차 업계의 신뢰를 실추시킨 경영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자동차업계가 잃어버린 신뢰는 자동차업계 밖에 회복시킬 수 없다"고 말하며 자동차 제조사 경영진들의 성실한 대응을 요구했다.

 

독일 자동차 업계는 독일 최대 수출 부문이며, 약 80만명이 종사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자동차 업계 경영진을 비판하는 동시에, 자동차 업계의 혁신을 촉구하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유럽에 전기차 할당제 도입을 주장하는 사회민주당(SPD)의 제안에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대신 자동차업계의 전기차 생산 지원에는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하며, "발빠른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가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메르켈 정부에 대해 언론과 환경단체는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규제가 미약하다는 지적을 해왔다. 메르켈은 "우리는 디젤차량도 가솔린차량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술로의 빠른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메르켈의 지지율은 59%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지만, 무난히 4연임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