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애스턴마틴의 희귀 명차가 영국 자동차 경매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자동차 경매 현장에서 애스턴 마틴 DBR1이 2255만 달러 (약 246 억 5500 만원)에 낙찰되었다.

1956년 레이싱 머신으로 제작된 DBR1은 총 5대가 생산되었으며, 그 중 4대는 195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했다. 경매에서 낙찰된 차량은 이 중 1번째 차량으로 1957년 뉘르부르크링 1000km에서 우승했으며, 이듬해 1959년에도 우승을 차지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영국 차량으로 지금까지 가장 높은 경매낙찰 가격은 1955년식 재규어 'D 타입'이 기록한 2178만 달러가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