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할 신형 Z4에 두 가지 버전의 직렬 6기통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BMW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진 사항으로 기본적으로는 B58M1 버전의 3.0L 직렬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여기에 출력 상승을 가미한 B5801 버전 엔진이 추가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엔진의 차이로 인해서 최고출력의 차이도 발생하며, 기본적으로는 335마력, 출력 상승 버전은 385마력을 발히할 것이라고 한다.

신형 Z4에 두 가지 엔진이 적용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335마력 버전은 배출가스 규제가 엄격한 곳에 판매되는 모델이다. 한편 385마력 버전은 미국을 비롯해 배출가스 규제가 상대적으로 느슨한 국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출력 상승 버전의 경우 M40i 뱃지를 달 것으로 예상되는데, BMW에서는 Z4의 M 모델을 제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 모델이 신형 Z4 라인업 중에서 제일 출력이 높은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최근 페블비치 무대에서 Z4 컨셉트 모델을 공개하면서 신형 Z4의 디자인 코드를 미리 선보인 적이 있다. 내년 즈음에는 신형 Z4를 본격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