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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10월 23일부터 자동차에 오염세 부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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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0-12 0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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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시는 그동안 대기 질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해 왔는데, 이번에는 ‘T-챠지(Charge)’라고 부르는 법령을 통해 운전자에게 돈을 걷게 될 예정이다. 이 법령은 10월 23일부터 발효되며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즉 ‘피크 타임’에 런던 시내에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된다.

 

물론 모든 운전자가 돈을 내는 것은 아니며, 그 대상은 유로 4 배출규제 제정 이전에 제작된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들이다. 즉, 2005년 이전에 등록된 자동차들에 한정한다는 것이다. T-챠지가 발효되면 런던 시내에서 운행되는 약 10,000대의 자동차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반 운전자는 하루에 21.5 파운드(약 32,200 원)을 내며, 버스 및 화물차는 하루에 100 파운드(약 150,000 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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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장인 사디크 칸(Sadiq Khan)은 성명서를 통해 “런던의 공기는 이미 유해한 수준을 넘어섰기에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하지 않겠다. 오늘 나는 런던 시민들을 대기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비판 받을수도 있는 대담한 제안을 발표한다.”라고 말했다. 런던시는 2019년 4월에는 이 법을 더 강화해 시간에 관계없이 유로 4 이전 자동차들을 대상으로 돈을 걷을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어느 도시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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