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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신형 A 클래스 인테리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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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24 0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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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신형 A 클래스의 내년 출시를 앞두고 실내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스파이샷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S 클래스와 E 클래스에 이어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성하는 두 개의 대형 LCD 패널이 나란히 적용되었으며, 스티어링에는 햅틱 터치 스위치가 적용되었다. 터빈 블레이드를 모티브로 한 송풍구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 특유의 엠비언트 라이트도 적용되어 있다.

 

신형 A 클래스의 LCD 패널은 등급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7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적용한 버전, 두 번째는 7인치와 10.25인치가 조합된 버전, 세 번째는 10.25 인치 두 개를 적용한 버전이다. A 클래스에는 바늘 계기반이 없는 것이다. S 클래스 또는 E 클래스와 다르게 콕핏 카울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방된 느낌을 갖게 되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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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에 적용되어 있는 전통적인 형태의 에어컨 스위치와 작은 디스플레이 패널은 사라진다. 에어컨 스위치는 송풍구 하단에 일렬로 깔끔하게 적용되었고, 에어컨의 작동 상태는 모두 센터페시아의 모니터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센터콘솔에는 다이얼 대신 터치패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모니터를 직접 터치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보다 더 넓어지며, 숄더룸과 엘보우 룸, 헤드룸을 좀 더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370L로 기존 모델보다 29L가 증가했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테일램프 공간을 다듬으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더 반가운 사실은 기존 모델보다 사각지대가 10% 가량 감소했다는 것으로, 메르세데스 측은 A,B,C 필러의 두깨를 좀 더 얇게 다듬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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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는 A 클래스를 통해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유럽에서 A 클래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나이는 다른 모델들을 구매하는 고객들보다 평균적으로 13세 정도 적으며, 중국에서는 2016년에 A 클래스를 구매한 고객들 중 1/3이 30세 이하의 젊은이들이다. 또한 서유럽 기준으로 고객의 70%가 메르세데스의 첫 차로 A 클래스를 구매해 엔트리 자동차로써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가 신형 A 클래스에 공을 들일 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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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 클래스는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진 라인업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소형차에서 예상할 수 있는 배기량인 1.5L 또는 1.6L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이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PHEV 버전도 현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AMG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것은 A 클래스의 발표를 기다리는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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