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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폭스바겐의 핫해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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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1-22 2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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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북미 시장을 위한 핫해치를 올해 처음 출시하지만,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N의 책임자이자 벨로스터 N 개발을 주도했던 알버트 비어만은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서 가진 호주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형 벨로스터와 벨로스터 N이 서킷 주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으며 골프 GTI는 서킷 주행을 제대로 할 능력이 없다고 발언했다.

 

비어만은 “서킷 주행을 잘 할 수 있는 특별한 GTI 모델이 따로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판 중인 일반 골프 GTI 모델은 그 정도의 성능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N 브랜드)는 서킷 주행에 더 적합하면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제공할 것이며, 그것이 벨로스터 N에 캐릭터를 부여한다. 더 중요한 것은(골프 GTI보다) 운전하기 즐겁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비어만은 골프 GTI가 서킷에서 가혹한 주행을 실시한 후 차량의 모든 성능이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성능이 하락했는지를 묻자, 그는 ‘모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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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만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폭스바겐 호주 지사의 전무이사인 마이클 밧쉬(Michael Bartsch)는 상당히 화를 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자동차가 라이벌이라는 이름으로 유별난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말하면서 “(대기업의) 작은 연구실에서도 서킷에 걸맞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GTI 또는 R과 같은 자동차를 제작하는 데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고 이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의 임원이 신경전을 벌이는 일은 상당히 드물지만, 비어만과 현대 N 브랜드의 직원들은 벨로스터 N이 골프 GTI를 이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두 자동차의 성능은 벨로스터 N이 양산되는 시기에 비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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