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SUV인 RAV4의 5세대 모델이 뉴욕모터쇼 공개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것은 실루엣뿐이지만, 지금까지 들려오는 정보에 의하면 컨셉트카인 FT-AC의 디자인 영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착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신형 RAV4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는 전혀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좀 더 거친 픽업트럭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신형 RAV4의 플랫폼은 TNGA에 기반해 제작되며, C-HR과 프리우스에도 사용되었던 GA-C 플랫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존 모델도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고 있었기에 신형에서도 이 흐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토요타가 얼마 전 발표했던 신형 2.0L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0L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하이브리드라면 간단하게 4륜구동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토요타가 다른 모델들에 잇달아 적용하고 있는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는 반드시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형 캠리와 아발론을 통해 소개했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다. 자세한 것은 3월 28일(현지시각)에 밝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