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현재 두 가지로 파사트와 아틀라스이다. 아틀라스는 미국 시장만을 위해 제작되는 SUV로 현재는 7인승 모델만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번에 5인승 모델이 합류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아틀라스 5인승 모델 역시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로써 채터누가 공장 생산 모델이 3개로 증가하게 된다.

아직 아틀라스 5인승 모델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것은 없다. 그러나 폭스바겐 측은 아틀라스 5인승 모델이 7인승 모델의 변형이 될 것이며,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5인승 모델 역시 7인승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전용 모델이며, 이번 뉴욕모텨쇼에서 컨셉트카를 전시하면서 기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이미 아틀라스 생산 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공장에 9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5인승 모델 생산을 위해 3억 4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아틀라스 5인승은 적어도 내년이면 양산 모델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