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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볼보의 기술로 SUV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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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21 0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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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스포츠카 전문 제조사인 로터스가 SUV 제작에 뛰어든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들려왔지만, 로터스의 CEO인 장 마크 갈레(Jean Marc Gales)가 SUV에 대해서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일 것이다. 로터스는 제작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매력적인 SU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여기에 볼보의 기술이 적극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가 볼보의 기술을 빌릴 수 있는 이유는 두 제조사 모두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기 때문이다.

 

로터스가 제작하는 SUV는 마세라티 르반떼를 경쟁 모델로 삼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볼보에서 가장 큰 플랫폼인 SPA 플랫폼을 이용해서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볼보의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로터스의 튜닝을 더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이브리드 옵션도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터치스크린 등 실내에 적용되는 전자장비는 모두 볼보의 것을 그대로 사용할 예정으로, 갈레는 ‘볼보의 실내 디자인이 심플해서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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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가 제작하는 새로운 SUV의 디자인은 앞으로 두 달 안에 최종 디자인이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스포츠카 스타일의 프론트 엔드를 갖추지는 않겠지만 한 눈에 바라봐도 로터스의 자동차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특색 있는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현재 로터스는 영국 본사에 250명의 새 엔지니어를 고용했고, 이들은 SUV와 새로운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이미 결정되었고 디자인도 곧 결정되지만, 로터스의 SUV가 등장하려면 앞으로 4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은 중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CEO는 영국에서도 생산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그 전에 브렉시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로터스는 볼보의 플랫폼을 이용해 어떤 SUV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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