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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새로운 엠블럼과 함께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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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18 01: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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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독일 차임을 상당히 강조해 왔었고 국내에서도 ‘Das Auto’라는 슬로건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마케팅을 전개했었다. 그러나 디젤게이트 이후 폭스바겐은 계속 변화하려 하고 있으며, 이제는 브랜드 내에서 독일인 또는 독일 제품이라는 색채를 빼내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새로운 작업에 돌입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새로운 엠블럼을 제작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요헨 젠피에히(Jochen Sengpiehl)는 “폭스바겐은 더 화려한 색채를 가질 필요가 있으며, 사람들이 폭스바겐과 함께 즐거운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소비자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배터리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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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주요 시장에 전용 마케팅 허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의 메시지를 각 시장의 상황에 맞추고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량은 지난 몇 년간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작은 수요이기 때문에 이를 늘리고 폭스바겐의 배터리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의 힘을 이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엠블럼을 제작하는 이유는 디지털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엠블럼에 대해서 알려진 정보는 거의 없지만, 자동차 또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더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개량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폭스바겐 엠블럼은 2012년에 3차원 형태로 변경된 뒤 그대로 유지되어 왔는데, 디지털 시대의 디스플레이에 맞춰 한 번 더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독일 색채 지우기가 성공할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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