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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급작스런 CEO 교체, 변화를 가속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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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20 01: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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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 간 캐딜락을 이끌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던 CEO인 요한 드 나이슨(Johan de Nysschen)이 급작스럽게 물러나게 되었다. GM은 18일(현지시간)에 이와 같은 발표를 급작스럽게 진행하면서 새로운 캐딜락의 CEO로 GM 캐나다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이끌었던 스티브 칼라일(Steve Carlisle)을 임명했다. GM의 사장인 단 암만(Dan Ammann)은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신형 XT4 출시를 시작으로 변화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칼라일은 1982년 GM의 트럭 조립 공장에서 산업 공학 협력 학생의 신분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GM에서 글로벌 제품 기획 부사장을 맡았으며, 미국 시장 판매를 담당한 것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근무했던 경력도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캐딜락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며, 캐딜락의 미래를 그리는 데 한 부분을 담당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캐딜락을 럭셔리의 최고봉에 올리겠다는 사명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캐딜락의 CEO 교체 타이밍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XT4를 시작으로 6개월마다 뉴모델을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얼마 되지 않아 교체가 된 것인데, 캐딜락은 CEO 교체를 통해 뉴모델의 판매량을 급속도로 늘리고 매력적인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모델이 6개월마다 출시되면 캐딜락은 지금보다는 더 풍부한 제품들을 확보하고 상승을 노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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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캐딜락은 하반기에 대형 크로스오버를 소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에는 기존 CTS를 개량한 CT5가 등장할 예정이며, 뉴모델의 출시가 계속 이어지다가 2022년 즈음에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헤일로 모델을 둥장시킬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임 CEO의 캐나다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이끈 경력이 캐딜락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아우디 미국 법인과 인피니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력이 있는 나이슨을 능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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