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올해 파리 모터쇼에 불참을 결정한 데 이어 람보르기니도 잇달아 불참을 결정했다. 이로써 파리 모터쇼에 불참하는 제조사는 폭스바겐, 포드, 닛산, 인피니티, 미쯔비시, 마쯔다, 오펠 그리고 람보르기니가 되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교차되며 격년제로 열리는 파리모터쇼의 위상을 생각하면 쉬운 결정이 아니겠지만, 그만큼 모터쇼의 위상이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실 람보르기니가 파리 모터쇼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람보르기니가 마지막으로 파리 모터쇼에 참가했던 것은 2014년이고, 당시에는 아스테리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를 전시했었다.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두 브랜드는 참가하지 않지만 포르쉐, 세아트, 스코다는 참가한다.